본문 바로가기

공머생 시리즈/공머생의 독서 추천

공대생 추천 도서 - 리딩으로 리드하라


개인 평점

만족도 :  4.0 / 5.0

인문고전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책

이 책을 읽으면 인문고전 독서가 매우매우 중요하며, 인생에서 인문고전 독서법이 끼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 책은


인문고전의 힘

인문고전 독서의 사례

부자들의 인문고전 독서

경영인의 인문고전 독서

저자의 인문고전 독서법

천재들의 인문고전 독서법


이루어져있다. 언뜻보면 굉장히 알찬 구성인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읽다보면 약간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다. 왜냐하면 인문고전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낌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례를 반복적으로, 그리고 집요하게 들면서 '중요하다...중요하다...중요하다...중요하다..'를 외치기 때문이다.

( 솔직히 좀 정신나갈거 같다...)

하지만 노션에 정리하면서 새롭게 느낀 점은

부자들과 경영인이 인문고전 독서에서 얻은 통찰은 다른 것이라는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본인이 어떤 분야에 몸담고 있느냐에 따라 인문고전을 활용하는 방법은 다 다르며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두 번째 읽었을 때

인문고전 독서에 대한 저자의 깊은 통찰을 느낄 수 있다.

'인문 고전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인문고전 독서가 어디에 활용될 수 있는지'

'인문고전 독서 시의 마음가짐'

'천재들이 인문고전을 독서한 방법' 등

단순히 중요성을 강조한 책이 아닌 인문고전 독서에 대한 실질적인 지침서이다. 


가독성:  3.0 / 5.0

사례 위주의 끊임없는 설명은 사실 좀 읽기 힘들었다.

기본적으로 같은 내용이 반복되지 않는다면 가독성은 향상된다.

그렇기에 책이란 본질적으로 각각의 파트에서 깊은 통찰을 주면서 내용이 겹치지 않고, 다양한 얘기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 책은 총 6장 중 4장이 '인문고전 독서의 중요성과 사례'에 대한 내용이다.

6장 중 4장에 걸쳐 반복되는 '인문고전 독서의 중요성 강조'와 '인문고전 독서의 사례' 설명은 읽는 이로 하여금 지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이 책은 두 번째 읽었을 때 비로소 저자의 인문고전 독서에 대한 통찰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접하는 독자라면 아마 반복되는 '인문고전 독서의 중요성 강조'가 정말 잔소리처럼 들릴 것이다.

하지만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책에서 해당파트를 배제하고 본다면 더 많은 내용을 볼 수 있고, 가독성이 훨씬 높아진다.


흐름:  4.0 / 5.0

인문고전 독서의 메커니즘 - 인문고전 독서 사례 - 인문고전 독서법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훌륭하다

기본적으로 책의 목차만 보더라도 이 책의 설명 흐름은 매우 훌륭하다.

왜냐하면

첫 두장에서는 인문고전 독서가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인문고전 독서가 우리의 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설명하고

세,네번째 장에서는 이에 영향을 받은 위인들을 분야별로 정리하여 사례를 정리해놓았으며

다섯,여섯번째 장에서는 저자의 인문고전 독서법과 자신이 관찰한 천재들의 인문고전 독서법을 서술해놓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차 말하지만, 이러한 내용들은 책을 두 번째 읽었을 때 비로소 보이는 내용들이다. 

처음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끊임없이 강조하는 '인문고전 독서법의 중요성'의 늪에 빠져 책을 제대로 읽지 못하며

자칫하면 저자가 인문고전 독서를 종교처럼 신봉하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명확성:  5.0 / 5.0

책에서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가 굉장히 명확하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인문고전 독서'를 해라는 것이다. 이보다 더 간단한 메시지가 어디있겠는가

하지만 저자는 이에 그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남을 설득할 때는 'Golden Circle'을 따라야한다.

골든 서클이란 '왜' 이것을 하고, '어떻게'하며 '무엇' 설명하는 방식이다. 

저자는 '왜' 인문고전 독서를 해야하고, '어떻게' 독서를 해야하며 '어떤 책'을 골라 읽어야하는지 설명한다.

따라서 책이 던지는 메시지 또한 굉장히 명확히 압축된다.


구체성:  5.0 / 5.0

기본적으로 저자가 직접 경험한 인문고전 독서법에 기반하여

여러 인물들의 방대한 사례 조사를 더하여 만들어졌다

 

그만큼 이 책은 매우 뛰어난 구체성을 자랑한다. 왜냐하면 깊은 사례조사를 통해 당대의 천채들은 어떤 독서를 했는지 상세히 설명해놓았기 때문이다.

존 스튜어트 밀이나 버지니아 울프 등 서양의 철학가부터 시작해서,

세종대왕, 다산, 율곡 이이 등 동양의 철학가까지 지

정말 다양한 철학가들이 어떤 방식으로 독서를 했는지 설명되어있다.

독서 방법 또한 단순한 묘사에 그치지 않고, 세분화되어있다.

기본적인 독서법인 '필사'부터 '초서'와 '중요한 부분만 필사'하는 등의 방식으로 독서법을 세분화하여 설명해놓았다. 


깊이:  2.0 / 5.0

인문고전 독서 지침서에 있어서 깊이는 딱히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인문고전 독서가 왜 중요한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적은 지침서에서 깊은 사색의 흔적을 찾아보기는 힘들 것이다.

물론 저자가 이런 책을 쓰기까지 얼마나 깊은 사색의 과정, 인문고전 독서를 했는지는 이해가 되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저자가 깨달은 점을 써놓은 책은 아니다. 저자가 인문고전 독서에서 얼마나 깊은 깨달음을 얻었는지와 상관 없이 이 책은 지침서다.

물론 기존의 인문고전 독서법과 관련된 지침서 중에선 가장 '정확한' 지침서일 것이다.

저자 본인이 직접 필사적인 인문고전 독서 이후에 펴낸 책이기 때문이다.


주제의 다양성:  2.0 / 5.0

주제는 다양하지 않다. 대신 명확하다

이 책에서는 많은 분야를 다루지 않는다. 대신 많은 사례를 다룬다. 그 사례들은 일관된 메시지를 던진다.

'인문고전 독서를 해야하는 이유', 또는 '인문고전 독서를 하는 방식'등과 같은 메시지이다. 

그렇기에 다양한 인문고전 도서를 소개해주고,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설명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면 안 된다.

말했지만, 주제는 '인문고전 독서법'이다. 



추천 대상

- 삶의 지혜를 얻고 싶지만 어떻게 얻어야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 

때때로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트렌드 코리아 2021'을 읽는다치면

내가 이 책을 읽고 2021년의 트렌드를 알 순 있어도 2021년이 지날 때즘 22년의 트렌드를 알 수 있을까?

결국 중요한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통찰려과 지혜이지 않을까

이 책은 위와 같은 의문에 인문고전 독서를 답으로 제시한다.

인문고전은 내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옵션이었지만, 생각해보면 정말 맞는 방법이다.

사실 나조차도 이전의 공자나 플라톤 등이 사색하고 발견한 진리에 비해 너무나도 작은 진리와 경험들 - 예를 들면 스타트업 페스티벌 개최 등-에서 깨달은 점을 나누고 싶어 블로그를 하면서

몇 천년을 거슬러서 사람들에게 읽히고 인정받는 위대한 사상들을 삶에서 읽어보지 않는다는 것은너무나도 모순적인 행동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인문고전 독서야말로 우리의 지혜와 통찰을 기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 단언하며 

이 책을 읽으면 저자의 말이 옳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도서 Review와 구매

각 장에 대한 내용과 리뷰는 '공대생의 독서 리뷰'에 올리도록 하겠다. 

 

구매 링크도 함께 첨부해놓으니, 인문고전 독서가 정말 효과가 있을까 의문이 드는 분들은 읽어보길 바란다.


- 도서 구매 링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048868

 

리딩으로 리드하라

『꿈꾸는 다락방』이지성이 ‘인문고전 읽기’를 통해 미래를 바꾸는 힘을 제시하는 책.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 역사를 움직여온 위대한 개인, 조직, 국가 뒤에는 항상 탄탄한 인문고전 독서

www.alad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