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 추천 도서 -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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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평점

만족도 :  2.5 / 5.0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이 책의 절반은 없어도 읽는데 큰 문제가 없다.

독서 후 제일 먼저 드는 느낌은

개연성이 하나도 없는, 단편적인 정보 조각들이 내 머릿 속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특히 유튜브 또는 기타 좋은 서적에서 읽을만한 정보를 단편적으로 모아놓은 듯했다.책은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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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보이는 책 읽기

슈퍼리치에게 배우는 돈의 속성

투자는 심리게임, 인간 심리 꿰뚫기

돈의 흐름을 결정해온 역사 읽기

사회 현실을 읽으면 돈이 보인다

성공 투자 전략, 국제 정세 읽기

주목받거나 앞으로 부상할 산업과 기업

코로나 이후, 인류의 미래

투자는 처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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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8장으로 이루어져있고, 각 장은 약 40페이지 정도로 구성된다.

문제는 이 8장이 다시 5~6장 정도의 소단원으로 구성되있다는 것이다.

즉, 약 7페이지 남짓한 내용의 소단원 50개로 책이 구성되어있다는 것인데,

이 책이 얼마나 다양한 내용을 없이 조약하게 써놨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책을 읽는데 약 8시간 정도의 시간을 썼는데, 그 시간동안 '김단테'의 동영상 16편을 보는게 훨씬 나았지 않나 싶다.

'돈 공부'라는 책 제목에 현혹되어서, 이 책을 통해 돈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하지만 이 책은 '돈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강조하는 책이다.

이 부분 하나만큼은 인상 깊었다.

돈을 벌려면, 어떤 공부를, 어떤 순서로 해나가야하는지 에필로그에서 설명한다. 

이는 내가 앞으로 자본주 공부의 방법을 설정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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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  4.0 / 5.0

한 마디로 쉬운 만큼 읽기 편하다.

말했듯 한 주제가 7~8페이지 정도 밖에 안 된다. 게다가 기자와 강사 출신인 저자답게 설명을 굉장히 잘한다.

이렇게 다양하고 폭 넓은 내용을 이 한 권에 담을 수 있었던 이유이다.

한 단원의 내용이 작은 만큼, 깊은 토의 또한 일어나지 않는다.

가령

금리와 환율 부분에 대한 설명을 할 때는 금리 = 돈의 가치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 기업은 웃고 환율이 떨어지면 수입 기업이 웃는다

라는 내용이 7~8페이지 내용의 전부이다.

대부분 소단원의 내용이 그러하다.

새로운 개념 소개는 소개 정도에서 그치는 편이고 한 단원 당 한 에피소드가 전부다 보니

단편 만화책 보듯 가독성 하나는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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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  1.0 / 5.0

이 책의 묘미는 흐름이다. 매우 매우 매우, 흐름이 없다.

언뜻 목차만 보면, 대단원 간의 흐름은 있다고 느낄 수 있다.

(난 참고로 읽으면서 전혀 느끼지 못했다.)

대단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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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책

돈의 속성

인간 심리

돈의 역사

최근 사회 현실

최근 국제 정세

앞으로 부상할 산업

코로나 이후 미래

초보자에게 필요한 투자 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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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하지만 대단원 간의 흐름이 생기려면,

각 단원의 흐름이 일관성 있게 흘러가고

각 단원의 끝과 다음 내용의 처음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야 한다.

각기 다른 도랑이 모여서 큰 하천이 되려면 일단 도랑이 있어야하고

각 도랑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야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즉, 소단원 내의 내용들부터 개연성과 일관성이 있어야할텐데

이 책은 그러지 못했다. 근데 어떻게 대단원이 개연성 있게 짜맞춰질 수 있을까

결국 이 책은 흐름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50개의 소단원만 존재할 뿐이다.

50개의 소단원을 비슷한 부류끼리 묶어 대단원 제목을 붙인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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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성:  3.0 / 5.0

에필로그가 이 책의 전부다.

사실 책의 '본문'을 읽을 때까지는 작가가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에필로그에 들어서고 나서야, 작가의 의도를 알 수 있었다.

에필로그에는 돈 공부의 변함업는 8원칙을 소개해주고 있는데, 실제로 이 원칙은 나에게 '자본주의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줬다.

즉,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어떻게 ' 돈 공부 '를 해야하는지

그리고 자신이 한 돈 공부들을 단편적으로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자본주의 공부의 방향성을 설명해준다.

그리고 그 내용이 본문 어디에도 아닌, 에필로그에 들어있다.

에필로그 내용을 리뷰에 정리해보도록 하겠으니, 이 책을 읽고 싶다 하는 분들은 내가 리뷰에 정리한 에필로그를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에필로그만 읽어도 이 책을 전부 읽은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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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성:  3.5 / 5.0

각 소단원의 내용은 구체적이다.

 각 소단원은 하나의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분석하면서 진행된다.

비록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깊고 다양한 자료를 들고 오는 것은 아니지만, 300쪽 내외의 책에 들어있는

엄청난 양의 에피소드들과 인터뷰들, 그리고 통계자료를 생각한다면 구체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는 책이다.

예를 들어, 책의 소단원에는 '직관과 논리'라는 단원이 있다.

단순히 기자 자신의 투자 경험을 소개하면서 A일 땐 직관을 사용하고, B일 땐 논리를 사용해라고 소개했다면

구체적이지 않았겠지만,

저자는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 켄 피셔의 인터뷰 등을 인용하며 랜덤, 휴리스틱, 옵티멀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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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2.0 / 5.0

깊이는 1도 없다.

돈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쓴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돈의 대한 진지한 고찰을 위해서는 스노우폭스 김승호 회장이 쓴 '돈의 속성'을 읽는 것이 훨씬 낫다.

하지만 이 책은 이렇게 말한다.

"돈을 벌려면 돈 공부를 해야하고, 특히 돈의 속성을 잘 알고 있어야한다."

"간단한 돈의 속성 몇 가지를 소개해줄테니,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을 읽어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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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의 다양성:  4.0 / 5.0

50여 개의 소단원, 엄청난 양이지 않는가

본인은 정말 경제,사회,자본주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 기사를 꾸준히 찾아보기도 귀찮고

뉴스도 맘에 안 든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1년동안 매일 5분씩 투자하여 뉴스를 보면서 익힌 상식을 이 책 한 권을 통해 집약적으로 읽어낼 수 있다. 그만큼 많은 내용을 담아낸다. 말했듯 소단원만 50개인 책이다.

리뷰에서는 이 50개의 소단원 중, 꽤 인상 깊었고 중요한 내용들, 그리고 읽을만한 내용들만 추려서 정리할 예정이다.

사실 매일 5분씩 뉴스보는 시간은 약 1800분 정도이고, 이는 곧 30시간 남짓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그 시간을 아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이 책이 의미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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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대상

자본주의와 주식 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난 아직 주식 투자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아서, 뭘 구매해야할지, 어떤 정보를 보고 판단해야하는지 아무것도 모른다.

그리고 최근까지 일어난 국제 뉴스를 아무것도 모른다.

그리고 금리,환율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위에서 얘기했지만, 책의 50개의 소단원들을 8시간동안 읽으면서 1년동안의 시삿거리와 최근 뉴스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보다 좋은 도서는 없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것보다 더욱 추천하는 방법이 있다. 그건 바로

지금 당장 주식을 사보는 것이다.

직접 주식을 사보고, 잃어도보고 벌어도보고 해보면

어떤 철학으로 주식을 운영해야하는지, 어떤 기업을 사야 잃지 않는지 체감할 것이다.

가치관은 남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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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와 구매

각 장에 대한 내용과 리뷰는 '공대생의 독서 리뷰'에 올리도록 하겠다. 

링크

2021/01/10 - [공머생 시리즈/공머생의 독서 Review] -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리뷰 - 공대생 독서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리뷰 - 공대생 독서

 

구매 링크도 함께 첨부해놓으니, 1년의 뉴스를 3일 압축으로 알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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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구매 링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6594863#K222735248_MyReview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