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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머생 시리즈/공머생의 독서 추천

공대생 추천 도서 - 오리지널스

'애덤 그랜트'의 오리지널스, 2016년 출간 후, 아마존 베스트 셀러다.


개인 평점

번역체 :  4.5 / 5.0

영어 책을 한글로 읽다보면, 번역이 너무 거슬려서 못 읽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 또한 그런 경우가 허다하고, 덕분에 아까운 돈도 많이 날려먹었지만, 이 책은 그런 거 하나도 없다. 영어의 특성상 한글로 번역하면 이해가 안될 정도의 긴 문장이 때때로 있지만 책 분량이 400페이지인 점을 감안하면 극도로 낮은 비율, 너무 만족스러운 번역!


흐름:  4.5 / 5.0

총 8장의 다른 키워드로 구성되어있으나, 전체적인 흐름이 통일 되어있다. 특히 그는


독창적 아이디어의 획득과 실행

독창성을 밝히는데 따르는 위험 관리

남에게 나의 독창성을 설득시키는 법

가정과 집단에서 독창성을 발휘하고 유지하는 법

개인적 행동 지침


의 순서로 책을 소개해준다. 가만히 살펴보면.... 

이 순서는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독창성을 발휘할 때, 겪는 상황 순서이다.

 


예를 들어, 내가 카카오 소속의 기획자이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생각해보자.

프로젝트 플랫폼으로 카카오톡을 사용하는데 너무 불편하다. 그래서 업무 전용 플랫폼인 '카카오 워크'를 만들고자 한다면

맨 먼저 무엇을 해야하겠는가? 그리고 해당 프로젝트 진행에 대해 어떻게 상사를 설득시킬 것인가?, 그리고 만약 해당 프로젝트가 승인이 되어 나의 팀이 생긴다면, 어떻게 팀을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샘솟는 팀으로 만들것인가? 등등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순간부터 성공으로 이끄는 순간까지, 개인이 만나는 상황,의문점 등을

1장부터 순서대로 풀어놓는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책에 몰입하게 해준다.

책을 오랫동안 읽지 못하는 분들도, 자연스럽게 몰입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

두꺼운 책만 펼치면 자버리는 나도 하루에 100페이지씩 4일만에 읽을 정도로 재밌다.


내용:  5.0/5.0

각 장마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말은 너무나도 당연한 말처럼 들릴 수 있다.

각 장마다 작가가 하는 말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 현상을 관찰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해내자!'

' 사람들은 새로운 아이디어에 낯설다! '

' 심층적인 경험과 폭넓은 경험이 창의성의 원천이다.' 


등과 같은 말로 요약된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처럼 들린다.

예를 들어 '현상을 자세히 관찰하자!' 라는 말이 우리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는 

' 왜 현상을 자세히 관찰해야하는지', ' 어떤 점에 집중해서 관찰해야하는지' , '관찰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등등 일반적인 행동 규범이 독창성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규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각 장마다 키워드가 되는 구체적인 사례가 존재한다.


1장 : 세계 최대 온라인 안경 샵인 '와비 파커'와 학생으로서 그들을 가르쳤던 경험

2장 : 스티브 잡스의 세그웨이에 대한 긍정 오류

3장 : CIA의 정보체계를 완전히 뒤바꾼 카멘 멘디나

등 등 


작가는 사례를 통해 '당연한 말'에 구체성을 더했을 뿐만 아니라, 각각의 행동 규범이 독창성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사례를 통해 규명한다. 

특정 행동 규범이 옳은 이유를 학계에서의 실험 사례 및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사례 분석 결과로 채워놓음으로서, 우리는 작가가 제시하는 행동 규범을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추천 대상

- 모든 분야의 Designer들을 꿈꾸는 이들에게 - 

나는 어떤 시스템을 디자인 하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그 시스템이 사회에 제공하는 가치가 와닿을 때, 더욱 열정이 생긴다.

아마 이런 성향 때문에, 국제 컨퍼런스나 스타트업 페스티벌 같은 행사 주최도 정말 열정적으로 한 게 아닌가 싶다. 행사 또한 참가자들이 돈을 내고 참가하는, 어떻게 보면 시스템이니까 말이다.

단순히 옷이나 그림을 디자인하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 아닌,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을 Designer라고 부르는 시대다.

나는 이 책을 모든 분야의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든, 정치를 하고 싶든, 한 회사의 방향을 바꿔보고 싶은 사람이든 목표하는 바는 다르지만, 모두 같은 디자이너다.

본인이 속해있는 시스템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디자인해야한다. 그리고 그들이 디자인한 무언가가 가치를 창출하려면, 남들과 차별화되는 무언가가 존재해야한다.

그렇기에 디자이너들은 독창적이어야한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본인이 속한 시스템을 부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이들이다. 순응하면 안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본인의 성향이 '디자이너'라면  한 번쯤 읽어봐야하는 필독서!


도서 Review와 구매

 

각 장에 대한 내용과 리뷰는 '공대생의 독서 Review'에 올리도록 하겠다. 

2020/12/21 - [공머생 시리즈/공머생의 독서 Review] - 공대생의 독서 Review #1 - 오리지널스

 

공대생의 독서 Review #1 - 오리지널스

서문 나는 과학고를 졸업하고 카이스트를 다니는 대학생이'었'다. (지금은 군인이다....) 과학고를 다니며, 동기들의 사고력에 감탄한 적이 3번 정도 있었는데 첫 번째는 고2 때, 룸메에게 수,과학

larrydiary.tistory.com

구매 링크도 함께 첨부해놓으니, 본인의 독창성을 깨우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 도서 구매 링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5366580

 

오리지널스

와튼스쿨 조직심리학 교수 애덤 그랜트의 책. 저자는 이 책에서 독창성에 대해 전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전작 기브앤테이크에서 조직과 사회의 새로운 성공 기준을 제시한 바 있는 그는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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