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 추천 도서 -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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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평점

만족도 :  3.0 / 5.0

짧은 분량, 친절한 말투 등으로 읽기가 매우 쉬웠다.

하루 만에 책의 70%를 읽어버렸으니 말이다. 정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책의 내용과 제목이 일관성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특히 '부자되기 습관'이라는 제목은 부자들에게는 당연하지만, 일반인들은 실천하지 않는 각종 습관들을 설명해줄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는 주식을 강조하는 내용이 책의 절반 이상이다.

부자들은 투자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임은 알겠으나, 구체적인 행동지침이 나오지 않는 것은 아쉽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지식과 지혜를 얻기 위한 책이 아니다.

" 이 책은 애초에 주식에 대한 편견을 바꾸고 부자가 되기 위해 필수적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책이다. "

기성세대들, 특히 나 또한 부모님께 주식에 입문하겠다 선언하고, 권했을 때 꽤 심한 반대에 부딪혔다.

기성 세대의 이러한 인식을 바꾸기로는 딱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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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  5.0 / 5.0

매우 매우 매우 읽기 쉽다.

만화책처럼 술술 넘어간다. 마치 존 리의 직강을 옆에서 듣는 듯한 느낌이다.

주식,경제,시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더라도 술술 넘어갈 것이다.

비록 부동산,채권, 주식, 저축형펀드 등등의 단어가 등장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 이말인 즉슨, 특정 상품에 대한 논의,토론보다 이에 대한 설명이 위주란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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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  2.0 / 5.0

큰 단원의 맥락은 나쁘지 않다.

큰 단원은 세 장으로 이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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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하라

경제독립을 위한 여정 10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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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이어진다.

이는 '문제점 제시 -> 인식과 가치관 전환 -> 실질적 지침 제시' 의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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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단원은 일관성 있게 흘러가지 못한다.

가령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에는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세 가지'라는 소단원이 있다.

작가는 이를 사교육비, 자가용, 부자처럼 보이는 라이프 스타일 이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다음 장은 이와는 완전히 별개인 금융 문맹에 대한 얘기다.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 세가지'에서 다루지 않은 '금융 문맹'을

갑자기 소개함으로써 각 단원이 뚝뚝 끊긴 듯한 느낌이 든다.

작가가 병렬적으로 여러 이유를 나열하고자 했던 것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나열의 순서와 각 장의 연계성에 대해선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쉬울 따름이다.개인적으로

'돈의 대한 가치관'

'이로 인한 금융 문맹' 

'원금 보장과 부동산 투자의 문제'

'주식 시장에 대한 소개'

로 자연스럽게 이어져야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책은

'돈에 대한 가치관' - '부자가 되지 못하는 요인' - '금융문맹' - '돈에 대한 가치관' - '원금 보장 & 부동산' - '주식'

얘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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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성:  4.0 / 5.0

책에서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가 굉장히 명확하다.

바로 '부자가 되기 위한 꿈을 꾸고, 계획하고, 행동하라'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1. 돈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꾸고
2. 투자 활동에 대한 편견을 바꾸며
3. 자본주의 시장의 정말 기본적인 원리를 설명하며
4.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천적 습관을 제시한다.

특히, 작가는 '부자가 되기 위해선 투자활동이 필수적임' 을 책의 전반부에서 끊임없이 강조한다.

정말 반복횟수가 엄청나기 때문에 이 책을 읽은 모든 사람들은 투자활동을 해야함을 머리에 새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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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성:  2.0 / 5.0

논리의 조직과 전개가 굉장히 엉성하다.

작가가 강조하는 데이터들은 몇 가지 없다.

한국의 금융 문맹률, 노인 빈곤율, 자산 중 예/적금의 비율 이 사실상 이 책이 제시하는 근거의 전부다.

특히, 자세한 묘사와 표현이 굉장히 부족하다.

예를 들어

" 금융 문맹은 어떻게 정의되고 도출되는지,

실제 예,적금 위주로 자산을 꾸린 노인들의 삶은 어떠한지 "

를 세세하게 묘사하지 않는다. 단순히 퍼센트나 비율만을 들고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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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2.0 / 5.0

책의 깊이가 상당히 얕다.

'기업에 투자하는 이유는 매출액과 이익, 자산 등이 증가할 것이라 믿기 때문.'

'돈이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하게 만들어야 한다.'

등 꽤 당연한 말을 한다. 자본주의의 작동방식을 일상 생활에서 관심있게 보았다면 모두 알 법한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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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주식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로 평균 수익률을 항상 언급하는데, 이것 또한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는 내용이다.

주식 투자에는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 공부를 하는만큼 수익은 나오는 지 등등에 대한 얘기를 덧붙일 수 있지만

작가는 오직 평균수익률만을 이용해 주식 투자의 당위성을 설명한다.

즉, 한 주제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 책에선 전혀 진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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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의 다양성:  3.0 / 5.0

주제는 다양하지만 그만큼 깊이가 얕다.

이런 지식들을 굳이 이 책에서 얻어야할까에 대한 의문이 든다.

읽는데 약 6시간 정도를 투자했는데, 차라리 '김단테' 유튜브를 보는 것이 훨씬 유익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다.특히

" '부자되기 습관'이라는 제목에 현혹되지 않았으면 한다. "

제목에서는 마치 존리의 투자철학, 투자방법, 지출관리, 독서법 등등을 알려줄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차라리  '대표님은 돈이 그렇게 좋으세요?'가 훨씬 더 제목에 어울린다.

하지만 책 자체에서 언급되는 내용 자체는 다양하다. 원금보장, 부동산에 대한 집착, 주식에 대한 편견, 돈에 대한 편견, 지출방식의 문제, 주식형 펀드, ETF, 퇴직연금 등등 많은 내용을 다룬다.

하지만

정말 나는 사회,경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또는 알바를 해서 성실히 저축하는 것이 본인이 알고 있는 경제활동의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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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대상

- 주식 투자를 하고 싶은데, 용기가 나지 않는 이들 또는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히는 이들에게 - 

주식 투자를 하고 싶은데, 도저히 발이 안 떨어지는 사람들이 주변에 몇몇 있다.

존 리는 그런 사람들의 등을 대신 떠밀어준다.

그는 원금보장이라는 틀 안에선 절대 경제적 자유를 얻지 못함을 강조한다.

현재 상태에서 사람들의 변화를 이끌어낼 때 주로 쓰는 방법이다. 현재 상태에 머물러있는다면, 어떤 위기가 발생할지 강조한다.

그렇기에 존 리는 부자가 되기 위해 투자는 필수적이라는 확신을 심어준다. 특히 자본주의 시장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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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연히 돈이 많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 

나와 룸메를 했던 한 친구는 학기 중에서도 알바를 정말정말 열심히 했고, 돈을 차곡차곡 모으며 지출과 수입을 항상 관리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친구가 많이 떠올랐고, 그 친구를 보며 왜 저렇게 아등바등 사나 싶었던 내가 부끄러워졌다.

나는 벌어놓은 돈을 제대로 관리하지도 불리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항상 부자처럼 살았고, 부자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돈을 모으려면 노력해야한다.

그리고 돈을 모으기 위해선 딱 두 가지를 깨달아야한다. '복리의 마법'과 '계획,실행성'.

그 친구는 나보다 최소한 1년, 아니 그보다 훨씬 이전에 이 사실을 있었던게 아닐까.

공짜 점심은 없다.

공짜 점심은 학교에서 하는 설명회에서 주는게 전부다. 그거로 돈을 저축할 것인가 아니면 복리의 마법으로 가만히 있어도 돈이 불어나게 할 것인가. 후자의 삶을 위해선 노력해야한다. 존 리는 이를 위한 최소한의 습관을 맨 마지막에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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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Review와 구매

각 장에 대한 내용과 리뷰는 '공대생의 독서 리뷰'에 올리도록 하겠다. 

2021/01/09 - [공머생 시리즈/공머생의 독서 Review] - 공대생의 독서 리뷰 #2 -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공대생의 독서 리뷰 #2 -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구매 링크도 함께 첨부해놓으니, 본인의 독창성을 깨우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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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구매 링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6319583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